[고전명작특강]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2013. 12. 9. 20:44

[고전명작특강]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안녕하세요


고전명작 두번째 시간입니다 ㅋㅋ


저번 포스팅(http://blog.jsmobile.co.kr/20)에 예고한 대로 선입력의 활용과


잡기 공방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말미에는 태그초풍에 대해 짤막?하게 이야기할게요.



(1) 선입력의 활용


선입력 개념은 일반적으로 대전게임에서는 흔하디 흔한 개념이라 다들 아실겁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A버튼을 누르고 A동작이 나갈시에 B버튼을 미리 눌러두면 


A동작이 끝나고 나서 자동으로 B동작이 따라나간다는 개념입니다.


이건 굳이 알고 있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다들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때문에 그중에서도 꽤 쓸만한 선입력 기술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자이언트스윙(킹) : LP←↙↓↘→LP



                                                                        (한번 돌아보자꾸나~ )

                        (혀...형님.....                )



- 왼쨉 이후 자이언트스윙(잡기) 입니다.


요게 태그1 초창기부터 나름 쏠쏠하게 쓰던건데요.


처음 왼쨉(LP) 입력시 →를 같이 넣어줍니다. 이후 쨉을 뻗고 있는 동안에 ←↙↓↘→LP를 입력해줍니다.


그러면 왼쨉이후 거의 딜레이 없이 잡기가 나가게 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자이언트스윙의 데미지가 어마어마하죠 ㅋ (65인가 그럼...낙법치면 30정도였던가...)


물론 대부분 낙법으로 데미지를 감소하겠지만.. ㅋ (근데 갑자기 잡아서 은근 잘 못칩니다 ㅋㅋ)


만약 낙법을 치더라도 자이언트를 돌렸다는 것만으로 이미 정신승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 Win~


간단히 원리를 보자면 자이언트스윙의 커맨드인 ←↙↓↘→LP에서 맨앞의 →입력이 왼쨉과 함께 선입력이


되어서 후에 커맨드를 따로 넣어줘도 전체 커맨드로 인식이 되는겁니다.


이거 한번 써보시면 정말 생각보다 빠르게 나가는 잡기모션에 깜짝 놀랄겁니다 ㅎ



추가로 킹의 대부분의 연속잡기 커맨드도 선입력이 가능합니다.


하나 예를 들면 연속잡기 최고 데미지?를 자랑하는 롤링 크레이들 커맨드입니다. 



→N↓↘RP+LK  -  RP, LP+RP, LP+RP+LK  -  LP+LK, LK+RK, RP+RK, LP+RP, LP+RP+LK



이거의 경우 두번째 커맨드 입력을 RP(유지) LP(유지) LK(유지) 이런식으로 처음 누른 버튼을 떼지 않고


연속으로 다음 버튼을 누르면 두번째 커맨드인 LP+RP가 인식이 되고 그 다음 커맨드 또한 마찬가지로 인식이


되어 아주 편하게 입력을 할수가 있죠.


마지막 커맨드는 손구조상 걍 따로따로 누르는게 오히려 편할겁니다 ㅋ


물론 마지막에 LP+RP, LP+RP+LK 요부분에서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LP+RP 유지한채로 LK만 눌러도 됩니당ㅋ




<2>잔월 : ↘↘ LP+LK

잔월은 오거, 참오거, 왕진레이 이 세명이 가지고 있는 잡기인데요.

잡기커맨드 자체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판정이나 후속타 넣기가 좋아 자주 쓰이는 잡기입니다.

원리는 위에 설명한 킹과 거의 동일합니다.

서있는 상태에서 쨉따위의 간단한 공격이후 동작이 발동되는동안에 미리 입력하는 형식인데요.

이건 저가 별로 많이 안써서...   사실 위에 세캐릭 다 그닥 많이 안해봤어요 ㅋㅋ

일단 오거를 하려거든 잔월을 마스터해라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상당히 좋은 기술임에 틀림없습니다.





<3>그외 잡다한 것들

사실 위에 두가지도 그닥 꿀팁?이라기엔 좀 흔한거지만 아래에 설명할 것들은 더 흔하다는...

줄리아창 : ↓↘LP ↓↙←→RP(LP였던거 같기도...;;)

               이건 줄리아창 국민잡기일정도로 쓰기도 쉽고 유명한 패턴이죠 

               근데 하도 많이들 써서 대충 티가 많이 납니다.

카자마진 : LP, RP, RK,~LP, RP, RK(or ↓RK)

               ~는 물흐르듯이 입력하라는 뜻이죠 ㅋ

              원투이후 개다리쨉 연속기(이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로 이어짐

              이건 선입력이라기보단 그냥 기술인데 왠지 잘 안나가서 연타를 하게 되더라는...

그 외에도 캐릭별로 잡기술이 많겠지만 지면 관계상..(내.. 내 머릿속에 지우개상... )




(2) 잡기 공방


뭔가 그럴싸한 느낌의 부재지만 사실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ㅋㅋ


잡기 공방이라 하면 말그대로 서로간에 잡느냐 푸느냐의 싸움을 말하는데요.


이게 사실 그때그때의 순발력이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라 어찌보면 운이라고도 보여지는데요.


그나마 확률상 대처하는 방법을 말해보려 합니다.



일단 잡기풀기에 대해서 흔히들 말하는 입롤(?)을 들어보자면..


잡히는 순간 LP, RP, LP+RP를 입력!!


어떤 잡기든지 모두 풀어버린다는 궁극의 커맨드가 있긴 합니다만...



사실 제 개인적인 경험 내지 대회자료들을 본 바에 따르면 저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말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잡히는 순간부터 풀기커맨드를 입력할수 있는 시간 안에 저 커맨드를 전부


넣는다는 것 자체부터가 힘들고요.


일반적으로 커맨드잡기의 경우 발동이 빠르고 풀기입력시간도 더 짧은것으로 아는데요(아..아닌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커맨드 잡기는 대부분 LP+RP로 풀리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더 빨리 눌러야 할 커맨드잡기에 대한 풀기 커맨드를 오히려 맨마지막에 누르게 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커맨드잡기에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이론이라 생각됩니다ㅋ (물론 그 누군간 되겠죠..?)




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상대방의 잡기패턴을 읽자"는 겁니다.


이건 머 간단한 이야기인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기본잡기를 쓸 때에는 자기도 모르게 한쪽 잡기를 고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른잡기를 자주 썼었죠. (보통 오른잡기를 많이들 씀..)


해서 상대방이 무슨 잡기를 쓰느냐를 우선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잡기를 많이들 쓰기에 우선은 잡히면 무조건 RP를 누릅니다.


오른잡기가 맞으면 풀리는거고 만약 왼잡기다 싶으면 그 다음에 잡힐땐 LP를 누르면 되는겁니다. ㅋ 간단하죠?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은근 과학적?으로 먹혀듭니다 ㅋㅋ



여기서 이제 한가지 고민할건 커맨드잡기에 대한건데요.


커맨드잡기는 말그대로 커맨드가 입력되는 잡기이며 보통은 LP+RP로 풀리는게 많습니다.


거기다 발동도 좀 더 빠릅니다.


하지만 잡기 특성상 캐릭터가 움찔거리는 모습이 먼저 보이게 되는데 이후 잡기가 들어온다면


커맨드잡기일 확률이 높죠 ㅋ


물론 이런 움찔거리는 동작들을 커버하기 위해서 위에 설명한 선입력 잡기들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몇번 해보시면 선입력 잡기는 은근 뻔한 패턴이라 쉽게 예측할수가 있습니다.


중요한건 후에 들어오는 잡기를 피한다기보다 먼저치는 LP같은 쨉을 가드하는 상황을 안만드는게


가장 베스트고요,


만약 가드했다면 후에 들어올 잡기를 풀것인지 피할것인지 아니면 딜레이캐치를 할것인지를 잘 골라야겠죠?


(좋은대학 갈려면 국영수 위주로 열심히 해야겠죠?..)


뻐..뻔한 말이긴 한데 ㅋㅋ..;;


아무튼 도..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ㅋ)




전에도 말했지만 쓰다보니 글만 많은 장황한 내용이 되어버렸는데요;;


이미지 넣을만한게 그닥 없어서요;;; (저..절대... 귀..    )




&&&마지막으로 태그초풍에 대한 간단한 팁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잉? 자꾸 옜날버전이 ㅋㅋ)



태그초풍이란 일반적으로 풍신류라 불리는 헤이하치, 카즈야, 데빌, 카자마진이 쓰는 풍신권을 태그버튼과 함께


누르는 걸 말하는데요. (엄밀히 따지면 초풍이 있는 헤이하치와 카자마 진이죠 ㅋ, 나머지는 걍 태그풍신 ㅋ)


이후에는 당연히 태그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태초의 활용도가 높은 애를 꼽자면 카자마 진이 되겠는데요.


누가 일본겜 아니랄까봐 얘는 기본적으로 엄청난 스펙을 가졌습니다.


기본공콤 데미지가 대부분 절명에 가까운 데미지인데다가 헤이하치의 허접초풍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태그1 유일한 진성초풍을 구사하는 캐릭터이죠.


그나마 약점으로 꼽히는게 초풍이 상단판정이라는것인데 그마저도 커버하는것이 바로 이 태그초풍입니다.




태그1 들어서 새로생긴 기술중에 전캐릭 공통 하단 흘리기가 있습니다.


앉아서 ↘


요고인데요.




상대가 하단공격중이라면 (짠손, 짠발 등..) 이 커맨드만으로 상대 기술을 흘려 가드를 순간 무너뜨릴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게 태그초풍인데요.


일반 초풍이 상단판정인거와 달리 태그초풍은 특수중단 판정을 가집니다.


특수중단이라함은 서서 당연히 막아지며 앉아서도 막아지는 그야말로 특수한 판정을 말하죠.


이게 얼마나 좋은거냐면 일반적으로 초풍을 상대방이 앉아서 피하게 되었을때의 상당한 딜레이 손실을


태초를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을 끌어올려 강제가드를 시킴으로써 딜레이 손실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맞아도 그만 안맞아도 그만인 기술이 되는거죠.




중요한건 위에 말한 끌어올린다는게 중요합니다.


하단 흘리기로 가드가 무너졌지만 자세가 너무 낮아 초풍을 맞지 않는 상대를 이 태초를 이용하면


끌어올려?버립니다 ㅋㅋ


이후엔 당연한 공콤이 들어가게 되겠죠?


이 특수중단 태초까지 가짐으로써 명실상부 태그1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카자마 진입니다 ㅋ




대회에서의 조합은 대부분 진을 필두로 나머지 하나를 누굴 고르느냐가 많았죠..




적다보니 자꾸 길어지는데요..


여기까지 기본적으로 쓸만한 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ㅋ


물론 더욱 무궁무진한 것들이 많지만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어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할게욬ㅋ


(사실 잘 몰라요.. ㄱ ㄱ ㅑ ~  ㅋㅋ )




다음 포스팅에는 풍신류의 꽃이라 불리는 웨이브와 그 종류, 화랑의 크레이지스텝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닷 ㅋ


덧붙여서 리차오랑의 잘 모르는 숨겨진 기술 3가지도 공개하겠습니다!! (모..모르는 사람이 분명 있을꺼야!!...)



알 수 없는 사용자 게임 이야기

[고전명작특강]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2013. 9. 13. 21:37

[고전명작특강]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전명작 첫번째 시간입니다. ㅋㅋㅋ


저같은 80년대생이라면 한번쯤 해봤을법한 게임들을 다시금 재조명하고 


덫붙여 이제는 쓸모없을 고급정보(?)를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이 게임으로 말할것 같으면 저의 학창시절, 질풍노도의 시기에 저는 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친듯이 했었드랬죠


80년도생 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예 바로 그겁니다 ㅋㅋ


그 중에서도 최고의 히트작으로 기록되는 철권 TAG 토너먼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캬 ㅋㅋ


이게 99년작이라니...


사실 철권이라는 게임을 안해본 분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물론 지금은 태그2까지 나온 상태이고 기본적으로 오락실이라는 공간 자체가 PC방에 밀려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 한편으론 가슴이 미어지지만..


그만큼 요새 재미있는 PC 게임+모바일 게임이 많으니 그러려니 해야져 ㅋㅋ





아까 서두에 밝힌대로 이제는 쓸모없을? 게임팁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얼마전에 오락실에 가보니 아직도 태그를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ㅋㅋ


혹시나 지금도 태그를 연습하고 있을 그 누군가를 위해 팁을 공유합니다.




(1) 태그 가드



태그를 하면서 동시에 가드를 한다는 뜻으로 


이건 한때 고수들 사이에서 비공개로 전수하던 일급 기밀이었죠


물론 어느정도 관심이 있고 많이 해본 분들이야 알겠지만 이거 모르고 내내 태그할때 뚜드려맞은신


분들 계실겁니다.


슬라이딩이나 크로스촙으로 어느정도 애써보지만 결국 뚜드려 맞게 됩니다.


간단히 커맨드를 보자면 ↑↖← 입니다.


물론 모든 커맨드 기준은 왼쪽입니다. ㅋ


간단히 화면으로 보자면 이걸 사용시 벽에 붙어서 태그가 이루어 지게 되죠







적잖이 당황하실수 있는게 분명 위에 왼쪽 기준이라고 적어놓고 이미지는 오른쪽을 찍어놓은... ㅋㅋ


오른쪽에선 ↑↗→ 입니다 ㅋ


이거 새로 찍기 귀찮아서 약간의 보정을 한 이미지이긴 한데;; ㅋ


암튼 저런식으로 화면에 붙어서 태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오는 순간 뛰쳐나가면서 노가드가 되던


종전과는 달리 정말 칼같은 타이밍으로


때리지 않는다면 웬만한 기술들은 가드할수가 있습니다.


첨엔 잘 안될수도 있는데 몇번 하다보면 금새 감이 옵니다.


거꾸로 붕권 같은 느낌이죠 ㅋ (붕권=폴의 오~와라는 기술임)





(2) 퀵 기상


요고는 사실 철권2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법도 한데 철권3를 처음으로 접한 경우


의외로 이걸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퀵 기상이란 말 그대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동작을 빠르게 하는 건데요.


기본적으로 완전히 누운 상태에서




← 입력으로 뒤로 굴러 일어나기


→ 입력으로 앞으로 굴러 일어나기


↑ 입력으로 제자리 일어나기




그 외에도 LP를 이용한 옆구르기 ↓RK로 발목까고 일어나기가 있는데요


퀵 기상은 이 모든 플레이와 동시에 RP버튼(오른손)을 연타하는 것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뭔가 허접스런 느낌이지만 이 퀵 기상 버튼의 유래는 철권2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뜨면 끝난다는 말이 있던 철권1을 지나 


공콤이후의 기상 공방전이 도입되기 시작한 철권2에서는


보다 빨리 일어나는것이 중요한 관권이 되었습죠


때문에 생겨난 것이 퀵 기상버튼입니다 ㅋ




그 이후 철권3부터는 바닥에 닿기와 동시에 네가지 버튼에 따른 낙법 시스템이


도입되어 그전처럼 완전히 눕는경우가 많이 줄게 되어 자연스레


우리의 퀵 기상 버튼의 유무는 기억속 저멀리로 사라져가게 된 것입니다.





?? (1)번에 이은 또다시 적잖이 당황스러운 이미지...


퀵 기상의 기원을 알아보는 의미로 철권 2를...이 아니고 이미지를 찾아내지 못한 관계로.. ㅎㅎ


아무튼 저런 동작들이 취해지는 와중에 RP버튼을 연타하면 됩니다 ㅋ




어찌보면 별다른 팁이랄 것도 없다고 느끼실수 있지만 분명 누군가는 많은 도움을 받았으리라


미루어 의심치 않습니다 ㅋㅋ?




다음 포스팅에서는 유용한 선입력 기술, 잡기공방 등에 대해 다뤄보고 추가로 


풍신류들이 쓰는 태초의 기능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덧붙이겠습니다.


쓰다보니 별거 없는 내용인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ㅋㅋ 수고






알 수 없는 사용자 게임 이야기